CJ E&M-K타이거즈, 태권도 문화 콘텐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5-02-11 13:47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태권도 종합 콘텐츠 회사 K타이거즈가 태권도 문화 콘텐츠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CJ E&M과 K타이거즈는 1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K타이거즈 사옥에서 CJ E&M 이덕재 방송콘텐츠부문장과 K타이거즈 안학선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문화 콘텐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해 4월 유튜브로 태권도 영상 콘텐츠 확산시키기 위해 MCN(Multi-Channel Network)사업인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사는 국내·외 태권도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향후 태권도 공연사업 및 태권도 영상 콘텐츠 제작·유통을 위해 광범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타이거즈는 CJ E&M의 방송, 디지털 사업과 마케팅 역량을 통해 태권도의 세계화라는 목표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J E&M도 1990년 태권도 시범단으로 창단해 태권도 종합 콘텐츠 회사가 된 K타이거즈의 태권도 공연 및 콘텐츠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K타이거즈 안학선 단장은 “태권도와 공연 문화 예술이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한류 문화 산업 발전과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 확립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