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죽은 조나단, 다시 등장… 역시 임성한 월드

입력 2015-02-11 10:38
사진=방송화면 캡쳐

‘압구정백야’에 죽은 조나단이 다시 등장했다.

10일 방영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는 조나단이 백야의 꿈에 나타나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9일 방송에서도 조나단은 흰색 수트를 입은 채 검은 차를 타고 백야를 떠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나단은 결혼식 직후 병원 로비에서 조폭들과 시비가 붙어 사망하는 황당한 죽음을 맞았다. 조나단 역을 맡은 김민수도 공심홈페이지에 종영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서는 죽은 사람이 종종 모습을 보인다.

앞서 죽은 백야의 오빠 백영준(심형탁)도 재등장해 다양한 의견을 낳았다. 전작 ‘오로라공주’에서는 죽은 황마마(오창석)이 귀신으로 수차례 등장했다. 귀신으로 나타나 누나에게 작별을 고하거나 자신의 시상식에 등장해 사람들 사이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여주인공의 아버지 역시 귀신이 돼 자식들을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조나단 다시 살려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