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24부작 ‘지인단신재일기’ 동시간 시청률 1위

입력 2015-02-11 10:40

드라마 제작사 아우라미디어가 중국과 공동으로 제작한 24부작 ‘지인단신재일기’가 중국 TV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1일 아우라미디어에 따르면 중국 후난TV를 통해 1월4일부터 2월9일까지 방송된 ‘지인단신재일기’는 첫방송부터 종영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중국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1.01%이다.

작품은 최윤교 작가의 소설 ‘싱글빌’을 원작으로 작가가 직접 대본을 쓰고 윤상호 PD가 연출하는 등 한국 제작진이 중국으로 건너가 후난TV의 자회사인 망고TV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출연자는 ‘장난스런 키스’의 정원창, 왕동성 등 중국 배우였다. 오직 싱글들만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아냈다.

아우라미디어는 “공동작업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제작시스템의 장단점을 알게 된 값진 경험이었다”며 “더 많은 양국 간 공동제작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