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외도 논란에 아내 이효림 집안 눈길… 진보식품 딸 VS 국민레미콘 CEO 아들

입력 2015-02-11 09:57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탁재훈과 아내 이효림씨의 이혼소송이 진행되면서 두 사람의 집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효림은 슈퍼모델 출신에 ‘재벌 딸’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를 이끌어온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로 유명세를 탔다. 1972년 김치제조업계에 뛰어든 진보식품은 김치업계의 1세대 주자이자 연간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림은 과거 한 방송에서 “아버지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김치공장을 하신 분”이라고 했다. 이런 배경 때문에 탁재훈은 “돈 보고 결혼했다” 등 온갖 루머에 시달렸지만 “처가로부터 경제적 도움은 받지 않는다” “별거, 이혼 등 루머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탁재훈의 집안도 만만치 않다. 탁재훈 아버지 배조웅씨는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 협회 회장사인 국민레미콘의 오너겸 CEO다.

탁재훈·이효림 부부는 200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탁재훈은 2013년 불법도박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연예계 활동 중단 이후 자숙 중이다. 성격차이로 지난해 6월 이혼소송을 제기했지만 이효림이 법원에 탁재훈의 통화내역과 금융거래 조회를 신청한 데 이어 세 여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하며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