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IS 깃발 들고 흉기 테러 모의한 2명 체포

입력 2015-02-11 09:09

호주 경찰이 이슬람국가(IS)의 깃발을 들고 시드니에서 흉기 테러를 모의한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11일 호주 ABC 방송이 보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이날 테러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를 포착하고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긴급 작전을 펴 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이 자체 제작한 이슬람국가 깃발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수렵용 칼 등으로 이날 타인을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면서 이들이 곧 테러를 착수할 것으로 추정할 만한 행동 유형들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두 사람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다른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