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인천공항면세점 새 주인 누가 될까… 오늘 오후 발표

입력 2015-02-11 09:13

세계 1위 매출을 자랑하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향후 5년간 매장을 운영할 새 주인공의 윤곽이 11일 오후 발표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오늘 오후 3~4시쯤 입찰 참여자들이 써 낸 가격을 모두 열어본 뒤 제안서 점수 합산과 검산 등을 거쳐 오후 7~8시쯤 최종 낙찰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을 원하는 업체들은 지난달 29, 30일 인천공항공사측에 입찰 참가 신청서와 입찰가격 등을 담은 제안서를 냈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들은 지난 5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면세점 운영 역량·계획 등을 소개했다.

최종 낙찰자는 각 업체가 써낸 임대료 입찰액(40%)과 사업내용 평가(60%)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에 배정된 8개 구역에 입찰해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얻은 업체는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신세계, 관광공사, 태국계 킹파워 등 5곳이다.

롯데와 신라의 프레젠테이션에는 각각 이홍균 대표, 이부진 사장이 직접 참석했고, 신세계의 경우 관련 태스크포스를 이끈 고위 임원이 프레젠테이션을 이끌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