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컴퍼니 “가장 혁신적 사물인터넷 기업 2위 삼성전자”

입력 2015-02-11 09:21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전략이 글로벌 기업들 중에서도 단연 혁신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유력 월간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201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Most Innovative Companies) 순위를 발표하면서 삼성전자를 IoT 부문 2위로 선정했다.

패스트 컴퍼니는 글로벌 기업 및 기업인의 혁신 및 성공사례를 주로 다루는 매체다. 구독자 중 30%가 기업 임원급일만큼 미국 재계에서는 영향력를 인정받고 있다.

패스트 컴퍼니는 매년 초 자동차, 금융, 언론, 유통, 헬스케어 등 각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을 선정한 뒤 종합순위를 매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중 IoT 부문에서 크라우딩펀딩사이트를 운영하는 킥스타터(Kickstarter)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6위, 세계적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인 세일즈포스가 10위로 평가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삼성전자는 IoT를 구현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회사”라며 “마트폰 외에도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와 수십여종의 스마트 가전을 출시하면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에 당분간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