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결승골… 리버풀 정규리그 9경기 무패행진

입력 2015-02-11 09:43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마침내 정규리그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9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11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에 3대 2로 이겼다. 발로텔리는 2-2로 맞서 있던 후반 38분 애덤 랄라나가 오른쪽에서 땅볼 패스를 내주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발로텔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다.

리버풀은 발로텔리의 활약 덕분에 승점 42점(7위)을 획득,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또 지난해 12월 21일 아스날전부터 이어진 무패 행진을 9경기째로 늘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