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양산하는 경기도 파주 E4 올레드 라인에 올해 1조원 안팎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초기 투자로 E4 라인에 약 8000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 1조∼1조2000억원을 추가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가 주요 기업들로부터 취합한 올해 신·증설 설비투자(캐팩스) 계획에도 ‘대형 올레드 패널 생산량을 월 8000장에서 월 3만4000장으로 늘리기 위해 추가 투자를 실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올레드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양산 체제를 구축해놓고 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LG디스플레이, 대형 올레드 라인에 1조원 신규 투자
입력 2015-02-11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