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CFO 계정 또 해킹 당해?… 이 사람 뭐하는거야?

입력 2015-02-11 06:50
사진=ⓒAFPBBNews=News

소셜 미디어 트위터(www.twitter.com)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앤서니 노토의 트위터 계정(@anthonynoto)이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트위터 사용자들에 따르면 노토의 트위터 계정으로 ‘flashscore.ro’로 시작되는 스팸 링크가 걸린 트윗이 잔뜩 올라왔다.

이 스팸 트윗은 여러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답장 멘션을 하는 방식으로 게시됐으며, 트위터는 이를 발견하고 즉각 계정을 봉쇄한 후 스팸 트윗을 삭제했다.

트위터는 노토의 계정이 해킹된 사실은 확인했으나, 이 회사가 사생활 보호와 보안을 위해 2013년 5월 도입한 ‘2단계 신원확인’ 기능을 노토가 활성화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노토가 트위터 사용과 관련해 실수를 저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작년 11월 타사 인수 협상에 관한 비밀 대화를 트위터 쪽지(DM)로 보내려다가 이를 전체 공개로 트윗한 적도 있다.

당시에는 트위터 고위 임원조차 이런 실수를 할 정도로 트위터 서비스 사용법이 혼란스럽게 만들어져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