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10일 미드필더 권경원(23)이 아랍에미리트(UAE) 명문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적은 최근 3주간 UAE 두바이에서 치러진 전북의 전지훈련 기간에 결정됐다. 연습경기 상대였던 알 아흘리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이 권경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012년 우선지명으로 전북에 입단한 권경원은 189㎝에 84㎏의 다부진 체격과 많은 활동량이 장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전북은 권경원을 잡으려 했으나 알 아흘리의 이적 제안이 전북은 물론 권경원의 미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해 결국 승낙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프로축구] 전북 권경원, UAE 알 아흘리로 이적
입력 2015-02-10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