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0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올해 임금인상요구율을 7.8%(24만5870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임금 인상요구율은 17.1%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이렇게 인상될 경우 월 평균 임금이 340만3194원이 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노총이 지난달 발표한 4인 기준 표준생계비 월 430만7840원의 79% 수준이다.
한국노총은 비정규직 임금이 지난해 8월 기준 144만원으로 정규직의 49.9%에 불과한 현실을 감안해 비정규직 임금 인상요구율은 17.1%로 정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수준은 민주노총, 최저임금연대 등 연대단체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한국노총 올해 임금 7.8% 올려야+비정규직은 17.1% 인상요구
입력 2015-02-10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