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팬과 함께 고려대의료원에 1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고려대의료원이 10일 밝혔다.
안재욱과 팬클럽 포에버(FOREVER)는 최근 저소득층 진료비로 쓰라며 이 병원에 1500여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결핵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소외계층 환우와 소아당뇨 환아,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지체장애인 등을 위해 사용된다.
포에버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자선모금캠페인을 진행해 1800여만 원을 이 병원에 기부한 바있다.
안재욱은 “팬들과 뜻을 함께 해 좋은 일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힘든 투병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측은 “스타와 팬이 함께 나눈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난치병과 말기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배우 안재욱, 팬들과 함께 고대병원에 1500만원 기부
입력 2015-02-10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