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쁘길래?’ 란제리로 교도관 유혹, 탈출 성공 ‘발칵’

입력 2015-02-10 15:30
사진=PLANTINUM 유투브 캡처

브라질의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미인계를 이용해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브라질 쿠이아바(Cuiaba) 인근의 노바 무퉁 교도소(the Nova Mutum public jail)에서 여죄수가 교도관을 유혹해 탈옥에 성공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여죄수 3명은 탈옥을 위해?야한 옷을 입고 교도관들을 유혹했다. 이에 홀린 교도관들은 여죄수들이 건네는 위스키와 마약을 함께 먹었다.

다음날 아침 교도관들은 나체 상태로 수갑에 묶인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여죄수들이 착용한 란제리와 경찰 유니폼이 든 가방이 널려 있었다. 여죄수들이 그 틈을 타 감옥을 탈출한 것이다.

교도관들은 경찰 조사에서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서장은?“여죄수 3명이 교도관들에게서 열쇠와 총기를 훔쳐 탈옥을 원하는 다른 죄수 28명과 함께 탈출했다”며 “탈옥한 죄수 중 8명은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