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총리가 되면 국무위원 해임 건의, (임명) 제청권을 정확히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책임 총리로서 역할을 묻는 질문에 “책임 총리는 법률적 용어는 아니지만 각부 장관을 통할하면서 대통령을 보좌해서 국정을 잘 수행하는 게 책임 총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헌법과 법률에 주어진 총리의 권한을 행사하며 야당을 국정의 중요 축으로 인정하고 존중하겠다”면서 “또 소통하면서 국민 말씀을 경청하고, 대통령께 옳은 소리, 쓴소리도 드리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이완구 "장관 임명제청·해임건의 권한 행사하겠다"
입력 2015-02-10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