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 스미싱 주의보!

입력 2015-02-10 14:34

“설명절 스미싱 낚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0일 설 연휴 분위기를 틈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종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1월 스미싱 탐지건수는 모두 12만597건으로 지난해 1월의 4만7998건보다 151% 증가했다. 내용별로는 결혼 축하 등 지인사칭(80.1%), 교통 범칙금 등 공공기관 사칭(18.2%), 택배 사칭(1.6%) 등의 순으로 많았다.

특히 명절 때에는 선물 배송이나 새해 인사 등이 많아 이번 설을 맞아 이를 악용한 스미싱 유포가 증가할 것으로 미래부와 KISA는 내다봤다.

미래부와 KISA는 “택배사에서는 설 선물 배송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안내 메시지(SMS)를 보내지 않으므로 관련 문자를 수신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연휴 기간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코드(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신고(국번없이 ☎118)하면 2차 피해예방 및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