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온라인으로 신청해 가까운 도서관에서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는 물품 공유(共有) 서비스인 ‘보물창고’를 12일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여 물품은 도서, 공구, 캠핑용품 등 물건은 물론 공간, 재능까지 다양하며 1회에 3가지씩 7일간 빌릴 수 있다.
홈페이지(bomulshare.gangseo.seoul.kr)에서 원하는 물품을 신청하면서 가까운 도서관을 수령지로 지정하면 보관소에서 지정 도서관으로 배달해 준다. 이용한 후에는 근처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보물창고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물품을 한 번이라도 기증해야 한다. 기부 물품은 직접 보관창고(곰달래문화복지센터 2층)에 가져가야 한다.
강서구는 보물창고 서비스를 관내 7개 구립도서관에서 시범운영한 후 22개 작은 도서관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강서구, 물품공유 서비스 ‘보물창고’ 개설, 12일부터 운영
입력 2015-02-10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