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인피니티 Q70 출시

입력 2015-02-10 10:38 수정 2015-02-10 15:38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세단 Q70이 디자인과 성능 보강을 거쳐 ‘더 뉴 인피니티 Q70’이라는 이름으로 10일 공식 출시됐다. 휠 강성을 높여 노면 소음을 줄였고, 방음재와 흡음재 보강으로 소음과 진동을 대폭 줄였다는 게 인피니티 측의 설명이다.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 이동물체 감지 기능이 내장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 탑재돼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가솔린 모델인 ‘뉴 Q70 3.7’은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최다 수상에 빛나는 3.7리터 VQ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333마력에 최대토크 37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Q70 3.0d’는 최고출력 238마력에 최대토크 56.1kg.m의 힘을 보여준다.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구현해 초기 응답성과 가속 능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인피니티 측은 “대대적인 변화와 사양 보강에도 불구하고 뉴 Q70의 가격을 이전 2014년형 모델 대비 35만~50만원 낮췄다”고 설명했다. 후륜구동 기반의 뉴 Q70 3.7 스타일 모델이 5750만원, 프리미엄 모델 6155만원, 안전 사양이 추가된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6940만원이다. 사륜구동 기반 뉴 Q70 3.7 AWD는 6500만원, 디젤 모델 뉴 Q70 3.0d는 6220만원이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