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선물세트가 배송 준비 중…” 스미싱 문자 절대 열지 마세요

입력 2015-02-10 14:11
‘설날 선물세트가 내일 배송 준비 중입니다. 정확한 주소지(도로명) 기재해주세요.’

이런 문자메시지가 왔다면 절대 열어보지 말고 당장 지워야 한다. 설을 앞두고 설 선물과 관련한 스미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0일 설 연휴 분위기를 틈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설 명절에는 선물 배송 및 새해 인사 등이 많아 이를 악용한 스미싱 유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 사에서는 설 선물 배송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안내 메시지(SMS)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관련 문자를 수신할 경우 절대 열어보지 말아야 한다.

미래부는 설 연휴에 이용자의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스미싱 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등 이용자 방문이 많은 다중이용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악성코드(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