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투어 우승 한 방에 세계 랭킹 ‘껑충’

입력 2015-02-10 09:09
국민일보 DB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수확하고 세계 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10일 L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선수별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3.24점으로 23위에 올랐다. 지난주 순위는 40위였다. 일주일 만에 순위를 17계단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전날 바하마에서 막을 내린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투어에서 데뷔하고 신고한 첫 승이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랭킹 포인트는 9.76점이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2위다. 랭킹 포인트 9.51점으로 리디아 고를 0.25점차로 추격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8.60점), 펑산산(중국·6.29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5.86점)이 3~5위로 뒤를 이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