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상 첫 여성 고위공무원 나와

입력 2015-02-10 08:58

국방부는 10일 유균혜(43·행시 39회), 김정섭(45·행시 36회), 유동주(58·9급 공채) 부이사관을 고위공무원(국장급)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서 여성 고위공무원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 국장은 1996년 국방부 최초의 행시 출신 여성 사무관으로 임용되어 홍보, 보건, 예산, 군수 등의 분야에서 과장직을 역임했다. 2012년 국방부 최초의 여성 부이사관에 이어 이번에도 첫 여성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다.

김 국장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국제정치와 정책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국방부 조직관리담당관과 국가안보실 행정관, 방위사업혁신태스크포스(TF) 총괄팀장 등을 역임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