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경찰서는 10일 숙박업소에서 컴퓨터를 훔친(절도)로 장모(39·영업사원)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쯤 광주 두암동 모 모텔 302호실에 설치된 시가 60만원 상당의 컴퓨터 본체를 몰래 가져간 혐의다. 주방용 세제 제조업체 영업사원인 장씨는 하루 전 모텔에 묵었다가 퇴실하면서 모텔 주인 몰래 방안에 있던 컴퓨터 본체를 분리해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모텔 부근에서 확보한 CCTV를 통해 장씨가 자신의 포터 차량에 컴퓨터를 싣고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장씨를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장씨로부터 컴퓨터를 회수해 모텔에 돌려줬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경찰, 모텔 방안에 있던 컴퓨터 훔친 30대 남자 검거
입력 2015-02-10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