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고통받는 조동찬… 스프링캠프 하차 ‘LG 문선재와 충돌 후유증’

입력 2015-02-09 22:12 수정 2015-02-09 22:35
사진=SPOTV 캡처

LG의 문선재와 부딪혀 부상당한 삼성 조동찬(32)이 결국 무릎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했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동찬은 최근 왼쪽 무릎에 물이 차 치료를 받아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류 감독은 “무릎에 물이 차면 완벽하게 굽힐 수도 없고 통증도 생긴다”며 “이틀 연속 무릎에서 물을 뺐다고 하던데 계속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조동찬은 지난해 경기 도중 문선재와 충돌해 왼쪽 무릎을 다쳤다. 당시 문선재는 베이스 위에서 1루 송구를 받으며 충돌을 야기했다.

조동찬은 지난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과 총액 28억원에 팀 잔류를 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몸을 잘 만들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번 시즌만큼은 기대가 컸다. 류 감독은 “조동찬이 괌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