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군 공용기술 기발"… ADD 제2기 기술교류회 출범

입력 2015-02-09 17:08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민과 군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민·군기술협력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제2기 민·군기술협력사업 기술교류회’를 시작했다. ADD는 지난 5일 대전 ADD 민군협력진흥원에서 착수회의를 갖고 1기 기술교류회의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 2년간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1기 기술교류회에서는 민·군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이나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화재현장에서 부상자를 구조할 수 있는 ‘구난로봇’과 무거운 군장이나 화재장비를 손쉽게 들어올릴 수 있는 ‘하지근력증강로봇’을 착안해 개발에 착수하기도 했다.

2기 기술교류회에는 ADD를 비롯한 정부 출연 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21명으로 구성되며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산하에 기계·제어·추진·무인·로봇·소재 등 8개 분야에 전문인력 81명으로 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육·해·공군이 위원으로 처음으로 참여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