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통령’ 서태지, 앙코르 콘서트 확정

입력 2015-02-09 16:40
사진=국민일보DB

서태지의 전국투어 앙코르 콘서트가 확정됐다.

9일 서태지컴퍼니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7일 부산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 전국투어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다.

서태지는 지난해 12월 30~3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을 방문해 콘서트를 열었다. 2009년 진행한 ‘뫼비우스’ 전국투어 이후 5년 만의 전국투어이자 지난해 발표한 9집 앨범 의 수록 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하는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연에서 서태지밴드는 2014년 음원차트를 올킬한 9집 앨범의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등은 물론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발표했던 히트곡들을 감각적으로 편곡해 약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28곡을 소화하며 팬들을 열광케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인만큼 모든 것을 쏟아내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 예매는 10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