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청주국제공항~KTX오송역 구간에 급행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시는 급행버스가 청주공항~시외·고속버스터미널~KTX오송역 구간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구간 운행에는 저상버스 5대도 투입된다.
이에 따라 터미널~오송역 운행 시간은 50분에서 25분으로, 터미널∼공항은 70분에서 35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급행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되면서 운행 횟수도 KTX오송역은 현재 112회에서 142회로 증가하고 청주공항은 1일 50회에서 130여회로 늘게 된다.
신탄진에서 청주공항을 운행하는 좌석버스도 급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금보다 25분 단축된 1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운행횟수도 11회에서 25회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고속철도 오송 분기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청주공항의 중국 정기노선 확대로 공항 이용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번 운행체계 개선이 효과를 보이면 터미널∼오송, 공항∼오송 직통 노선을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공항~KTX 오송역 3월부터 급행버스 신설
입력 2015-02-09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