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김동현에게 미안한 감정을 표현했다.
김구라는 8일 방영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가정사 공개로 아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혔다”며 “아빠로서 정말 미안하다. 엄마, 아빠 문제로 어린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아들을 걱정했다.
이어 “동현이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과거 발언으로 인해 방송을 그만 둔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번엔 가정사가 알려졌다. 아들이 내색은 안하지만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저까지 우울해 있으면 가족이 좀 그러니까 힘을 내야지 생각한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가수, 배우, 개그맨 등 스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8일 오후 ‘다음 TV팟’에서 생방송이 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설 특집 방송으로 MBC에서 22일 방영될 예정이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김구라 인터넷 방송에서 심경고백 “가정사 공개… 아들에게 미안해”
입력 2015-02-09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