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박지윤 프리선언 이유… ‘열정페이’ 일화 공개

입력 2015-02-09 14:19
사진=JTBC ‘속사정 쌀롱’ 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박지윤이 신입 아나운서 시절 열정페이를 받았던 경험을 공개했다.

8일 방영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는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한 주간의 이슈를 다루는 코너에서 ‘열정페이’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지윤은 “아나운서를 꿈꾸던 시절 돈을 주지 않더라도, 혹은 내가 돈을 내야 하더라도 기회만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건 내가 주체가 돼서 생각한 경우고 이번 사안은 그렇지 않다. 젊은이들을 역이용한 경우다”라고 말했다.

MC 장동민은 “박지윤은 공채였는데 그건 공채라고 하기 힘들었다”며 “박지윤에게 라디오 프로그램 섭외를 받고 고정으로 출연하게 됐는데 확인해보니 KBS 국제방송이라 한국에 나가는 방송이 아니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정말 하기 싫어하는 모습이 보이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박지윤은 “당시 출연료로 만원이 아닌 9000원을 받았다”라고 밝혀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MC 윤종신은 장동민에게 박지윤이 언젠가 프리 선언을 할 거라 예상했는지 묻자 장동민은 “얼굴에 독기가 있어 예상했다”고 답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