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장쯔이가 자신의 36번째 생일에 연인 왕펑으로부터 9.1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눈물의 프러포즈를 받고 청혼을 수락했다.
이에따라 장쯔이와 왕펑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9일 중국 전문 매체 온바오닷컴은 포털사이트 왕이(?易) 보도를 인용해 왕펑이 지난 7일 장쯔이의 36번째 생일을 맞아 1백만위안(1억7000만원)을 들여 파티를 기획하고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러포즈를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펑은 행사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흰색 비행기 모형기에 실은 9.1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아 장쯔이 앞에 무릎을 꿇고 반지를 끼워줬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함께 선 우리는 행복과 아픔을 겪었는데 쯔이가 가장 행복한 것만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만약 우리가 늙어도 내가 당신을 보살필 것"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청혼했다.
파티 참석자들의 환호가 쏟아졌고 장쯔이는 감동의 눈물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그러길 바란다"고 왕펑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장쯔이와 왕펑은 지난 2013년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고 그해 11월 왕펑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장쯔이를 향해 고백을 하며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장쯔이, '모형비행기에 9.15캐럿 다이아몬드 실어 눈물 프러포즈'에 감동...청혼 수락
입력 2015-02-09 13:51 수정 2015-02-09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