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1만km를 달려 모은 1억원을 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쾌척했다.
푸르메재단은 가수 션(본명 노승환·43)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션은 1㎞당 1만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마라톤과 철인 3종경기 등 14개 대회에 참가해 1만㎞를 완주한 기념으로 기부금을 내놨다.
그는 앞서 지난해 2월에도 20개 대회에 참가해 1만㎞를 완주, 올해와 마찬가지로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션은 부인 정혜영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발족한 재단 고액 기부자 모임 ‘더미라클스’의 초대회원이 되면서 병원 건립기금으로 2억원 기부를 약정했고, 지금까지 총 4억여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온 가수 션은 부인 정혜영과 함께 지난 3일 홀트아동복지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올해도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가수 션, 1만㎞ 달려 모은 1억원 재활병원 건립에 쾌척
입력 2015-02-09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