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아.태 전자정부 자문회의 개최

입력 2015-02-09 13:16

행정자치부는 9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33명의 정보화책임관(CIO)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아·태지역 전자정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유엔 전자정부평가 자문회의의 아·태지역회의 일정인 이번 행사에는 21개국에서 CIO 33명이 참석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자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자정부의 역할, 주요 추진 과제, 새로운 전자정부 트렌드 등을 논의했다. 민원24,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 등 한국의 전자정부 사업도 관심을 끌었다.

행자부는 한국형 전자정부 모델의 해외 확산을 위해 회의 참석자들과 국내 학계·기업 등 전자정부 전문가들 간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행정자치부는 자문회의 종료 이후 11일부터 이틀간 피지, 몰디브, 미크로네시아 등 개발도상국과 공동 워크숍을 열어 한국의 전자정부 구축 우수사례와 경험을 전수한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UN전자정부 평가 3회 연속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전자정부가 국민의 불편해소는 물론 자기가 원하는 가치실현을 지원할 수 있는 단계로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과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