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동 두바이서 열린 ‘거번먼트 서밋’서 혁신 스토리 전파

입력 2015-02-09 14:31

삼성전자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가 9일 두바이 메디나 쥬메이라 호텔에서 열린 ‘거번먼트 서밋(The Government Summit) 2015’에서 삼성전자 혁신을 주제로 연설에 나섰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UAE 총리 겸 부통령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총리 주관으로 열렸다. 세계 유수기업과 정부기관의 전문 지식, 선진사례를 공유하는 회의다.

윤 대표는 국내 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처음 연설자로 초청돼 3000여명의 아랍지역 정부관계자들과 만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연설에 나섰다. 윤 대표는 “삼성전자 근간이 되는 제품, 프로세스, 인재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지금의 위상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 사례로 윤 대표는 스마트폰, LED TV, 프리미엄 냉장고 등을 들었다. 또 윤 대표는 “혁신을 위해 익숙한 곳을 벗어나려는 과감한 결단과 문제 해결을 위한 간절함,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3억7000만 인구의 아랍 시장을 무대로 시스템 에어컨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