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대학생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러브지니(Love Genie)’ 2기 30명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러브지니는 대학생이 CSR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알라딘과 요술램프’ 이야기의 램프요정 ‘지니’처럼 꿈과 희망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한다는 뜻이다.
러브지니에 임명된 학생들은 5인 1조로 팀을 이뤄 3월 말부터 8월까지 활동한다. 정해진 틀에 맞춰 일률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활동 내용을 직접 창의적으로 기획하고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전자는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CSR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동, 인권, 윤리, 환경, 안전보건, 사회공헌 분야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임직원 전담 멘토를 지정해 자문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매월 지급한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미래 세대의 사회적 책임 인식 증진과 사회적 책임 분야 전문가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LG전자, 대학생 서포터즈 ‘러브지니’ 모집
입력 2015-02-09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