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 안전망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50만명 돌파

입력 2015-02-09 13:37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가 사업 개시 7년 5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50만명, 누적 부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07년 9월 출범한 노란우산공제는 출범 첫해 가입자가 4000명 정도였지만 2010년 5만명, 2012년 20만명, 2014년 40만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마침내 50만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가입자 4만7100명에게 폐업·사망·노령 등의 사유로 공제금 2440억원을 지급했다. 부가 혜택으로 단체상해보험 자동가입을 통해 사고사망·후유장해 가입자 337명에게 보험금 48억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정부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조성 확대를 국정 과제로 추진해 2017년까지 공제 운용 규모를 5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5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노란우산공제 도입과 세제지원에 공헌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의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공제 도입과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회, 정부, 금융기관과 50만 공제 고객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