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8일 “교회 각 기관에서 충성하고 전도하는 사람이 바람직한 크리스천”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부 주일예배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전도는 학식과 생활수준과 무관하며 그 사람의 신앙과 성령 충만과 비례한다”고 말했다.(사진)
?그런 후 “무식한 어부인 베드로가 말씀을 전할 때 5000명이 믿었고 옥에 갇혔던 베드로가 대제사장과 관리들과 장로들, 서기관들이 모인 가운데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천하사람 중에 구원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사도행전 4장)며 담대히 복음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최 목사는 “내 안에 구원의 확신이 있고 천국이 있다면 복음을 전하지 않고 그냥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 천당”으로 유명한 최권능 목사의 일화를 소개했다.
최 목사는 만주에서 28개 교회를 개척하고 평양에서 복음을 전하던 중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평양경찰서로 끌려가 매를 맞았는데 매를 맞을 때마다 “예수 천당”이라고 외쳤다.
그는 “왜 이렇게 시끄럽냐”는 경찰에게 “내 안에 예수님이 꽉 차 있어 나를 때리면 예수가 나온다”고 대답했다는 것.
최 목사는 “최권능 목사는 예수로 충만한 사람이었다”며 “1994년 4월25일 오후 1시 부인과 아들, 딸, 교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에서 전보가 왔구나’란 말을 남기고 7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 하나님 품에 안겼다”고 했다.
?최 목사는 또 “듣지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란 로마서 10장14절을 전하고 “복음 전파를 하지 못하게 해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던 베드로와 스데반과 바울처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부지런히 복음을 전할 것”을 부탁했다.
이어 “보고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 그것을 말하지 못하고 전하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최 목사는 “기독교인에게는 오직 예수 뿐”이라며 “돈과 권력의 유혹과 핍박 등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부인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란 마태복음 10장32~33절 말씀을 전하고 “이 말씀은 감격스럽기도 하지만 두렵고 떨리는 말씀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목사는 끝으로 우리 안에 예수님의 생명과, 예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심장이 있기를 축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 "충성하고 전도하는 사람이 바람직한 크리스천"
입력 2015-02-09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