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문재인, 이승만·박정희 묘역 첫 참배…최고위원들은 불참

입력 2015-02-09 08:19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오전 8시 당 대표 취임 후 첫 행보로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문 대표의 현충원 참배에는 이번 2·8 전당대회에서 함께 당선된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유승희 오영식 최고위원과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소속 의원들이 함께 했다.

문 대표는 이어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에까지 방문해 처음으로 참배했다. 여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가 동했다. 하지만 신임 최고위원들은 함께 하지 않았다.

문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이 전대통령 묘소 참배 여부를 놓고 국민이 갈등하고 국론이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현충원 참배로 그런 분열과 갈등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