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가 ‘앞구르기 꽈당’으로 망신을 당했다.
윤보미는 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기에서 김지영, 박하선, 이다희, 강예원, 이지애, 안영미, 엠버와 함께 출연했다.
문제의 상황은 전투화 끈을 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교관으로부터 “그렇게 전투화 끈을 매서 물집 안 잡힐 수 있겠나”고 지적을 받은 윤보미는 군장을 풀지 않은 상태로 전투화 끈을 바로잡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이 과정에서 군장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앞으로 넘어져 굴렀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민망한 장면이 연출됐다. 윤보미는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지만 큰 웃음을 참기 위해 입을 닫았다. ‘이 순간 투명인간이 되고 싶다’는 방송의 자막이 윤보미의 마음을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시청자들은 SNS에서 “윤보미는 넘어진 모습도 귀엽다” “그래도 열심히 하려다가 벌어진 실수” “꽈당 굴욕이 이젠 앞구르기로까지 진화했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군장 안 풀고 전투화 끈 매다가… 윤보미 ‘앞구르기 꽈당’ 굴욕
입력 2015-02-09 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