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누구? 서예안?”… 양현석이 꺼낸 비장의 카드 ‘파격 변신’

입력 2015-02-08 20:47
SBS 방송 화면촬영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 4’(이하 ‘K팝스타4’)의 도전자 서예안이 확 바뀌었다.

서예안은 8일 밤 방송된 ‘K팝스타4’에서 톱10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배틀 오디션’에 참여했다. YG의 서예안은 JYP의 지유민, 안테나뮤직의 그레이스 신과 1조에서 대결했다. 배틀 오디션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면 톱10으로 직행할 수 있었다. 2위는 보류, 3위는 탈락이다.

서예안은 톱10을 향한 열망을 드러내려는 듯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붉은 꽃무늬를 강조한 검정 원피스와 강한 화장으로 여성미를 발산했다. 심사위원들은 모두 서예안을 알아보지 못하고 놀랐다. 서예안을 3주간 가르친 YG엔터테인먼트의 심사위원 양현석도 “누구인지 몰랐다”고 웃을 정도였다.

심사위원 유희열이 “거울에 비친 스스로의 모습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서예안은 “무서웠다.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고 했다.

양현석은 “반전 댄스로 화제를 모았던 서예안이 정식 안무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작전”이라며 “내가 유일하게 안무를 직접 짜고 수정했다. 가장 기대하는 멤버이자 비장의 카드”라고 했다. 서예안은 1조에서 1위로 톱10에 진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