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김나나 KBS 기자 결혼 뒤늦게 알고… “실망”

입력 2015-02-08 20:11
KBS 방송 화면촬영

배우 김주혁이 김나나 KBS 기자의 결혼 사실을 뒤늦게 알고 실망했다.

김주혁은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의 ‘특종 1박2일’ 편에서 김 기자와 짝을 이뤘다. KBS 보도국 기자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정 출연자들과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김주혁의 암호를 맞힌 짝은 김 기자였다.

김주혁은 어린이 프로그램 ‘텔레토비’의 가사인 “보라돌이 뚜비 나나”를 보도국에서 불렀다. 정답을 외친 김 기자에게 “진짜 나나다”라며 반가워했다. 2003년 KBS 공채 29기 기자로 입사한 김 기자는 현재 KBS 1TV 아침 보도 프로그램 ‘뉴스광장’을 진행하는 여성 앵커다.

김주혁은 그러나 대화 과정에서 김 기자가 결혼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시청자들은 SNS에서 “김 기자가 결혼한 줄 몰랐다. 나도 서운하다” “김주혁이 서운할 이유는 없다. 사심방송하지 말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