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연습면허로 렌터카 몰다 논두렁 추락…2명 숨지고 3명 부상 '날벼락'

입력 2015-02-09 05:59
10대 연습면허로 렌터카 몰다 논두렁 추락…5명 사상(종합)…고교 졸업 예정자가 친구들 집에 데려다 주다 '참변'

8일 오전 1시 7분께 전남 광양읍 용광리의 한 도로에서 A(19)씨가 운전하던 쏘나타 차량이 길 옆 논두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 등 2명이 숨졌으며, 또다른 동승자 3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쏘나타 차량은 가로수와 전봇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논두렁으로 굴러떨어졌다.

조사 결과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인 A씨는 친구의 이름으로 렌터카를 빌려 연습면허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A씨는 함께 탄 친구들을 집에 데려다 주던 중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pch8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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