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1야당 대표로서 적절치 않은 태도”

입력 2015-02-08 20:30
새누리당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가 선출 직후 수락인사에서 ‘박근혜정부와의 전면전’을 언급한 데 대해 “제1야당의 대표로서 적절치 않은 태도”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정부는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파탄낸 적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보다는 정치공세에 몰두하고 여당과의 상생보다 국정 발목 잡기에 매몰돼 당리당략에 매달렸던 과거 야당의 행태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했다.

권 대변인은 또 “이제 전열을 가다듬어 그동안 새정치연합을 흔들었던 계파 갈등을 극복해야 한다”며 “국민께 환골탈태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