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왕펑 프러포즈 수락… 9.15캐럿 다이아 앞에서 눈물 ‘펑펑’

입력 2015-02-08 16:02
장쯔이 / 국민일보 DB

중국 톱스타 장쯔이(36)가 남자친구인 가수 왕펑(44)의 프러포즈를 수락했다고 현지 인터넷매체 시나연예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쯔이는 생일(2월 9일)을 이틀 앞둔 지난 7일 파티에서 왕펑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왕펑은 이 파티를 모두 계획했다. 장쯔이 앞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끼워줬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9.15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왕펑은 “우리는 기쁨과 아픔을 함께 겪었다. 장쯔이가 앞으로는 가장 행복한 것만 볼 수 있길 바란다. 늙어서도 당신을 보살피겠다”고 고백했다. 장쯔이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기꺼이 수락하겠다”고 말했다.

장쯔이의 프러포즈 수락으로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2013년 11월 자신의 콘서트에서 장쯔이를 향한 왕펑의 공개적인 구애로 교제를 시작했지만 1년 넘게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