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교육부 미래부 문체부 차관 임명

입력 2015-02-08 14:09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신임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52) 청와대 교육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에 최재유(53) 미래부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박민권(57)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와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역임, 현 정부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뛰어나 교육개혁의 적임자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차관은 박근혜정부에서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교육전문가다. 박 대통령이 과거 이사장을 맡았던 영남대에서 교육학과 교수를 지내다 대선 캠프에 참여했고, 2013년부터 2년간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일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장으로 지난해 10월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민권 문체부 1차관은 미디어정책국장 등 문체부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과정에서 복잡한 출판·유통업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