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차관 프로필] 교육부 김재춘, 미래부 최재유, 문체부 박민권

입력 2015-02-08 12:19
김재춘 교육부 차관,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박민권 문체부 제1차관(왼쪽부터)

◇김재춘 교육부 차관=박근혜 정부에서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교육 전문가로 통한다.

영남대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로 지내다 지난 대선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캠프에 참여했고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2년 가까이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일해오며 교육정책을 추진해왔다.

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전공했고 교수로 재직할 때 관련서적도 여러 권 집필했으며 원만하고 차분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광주(52) △광주 서석고 △서울대 교육학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육학 박사 △영남대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ㆍ과학분과 전문위원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정부의 방송·정보통신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미래부가 관장하는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한데다 특히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단장으로 지난해 부산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옛 정보통신부 지식정보산업과장과 전파방송총괄과장, 총무과장을 지냈고 2006년 충청체신청장을 맡았다. 2008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방송통신융합정책실 융합정책관, 이용자보호국장,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차례로 지냈다.

2013년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만들어진 미래부에서 방송·정보통신 실무를 총괄하는 방송통신융합실장과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충북 옥천(53) △연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27회 △방통위 이용자보호국장·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공보처 출신으로 줄곧 문화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에 몸담으며 주로 문화와 미디어 부문에서 이력을 쌓았다. 행시 33회로 현역 차관 중 가장 낮은 기수다.

치밀한 기획력과 업무추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입법 과정에서 복잡한 출판·유통업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절충을 이끌어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방송과 게임·음반, 저작권 등 문화산업 부문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관광체육레저실장을 맡아 오는 5월 밀라노엑스포에서 진행될 한식 한류를 주제로 한 한국관 운영의 실무 준비를 해왔다.

△서울(57) △연세대 신학과 △문화관광부 저작권과장 △문화관광부 문화정책팀장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 예술정책과장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체육레저실장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