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선물 그림도 좋아요!" k옥션 온라인경매 2월16일까지 유명작가 소품과 판화 등 300여점

입력 2015-02-08 10:22
김상유 '양졸정'(시작가 400만원)
양산랑 산 작품(시작가 1600만원)
케이조 코야마 '풍경'(시작가 450만원)
배병우 '창덕궁' 시리즈(시작가 300만원)
K옥션은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 ‘프리미엄 섹션’ ‘고미술 및 동양화’ 그리고 ‘근현대 및 해외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300만원 이상 프리미엄급 작품 30여점, 고미술·동양화 40여점을 비롯해 유명 작가의 소품과 판화 70여점 등 총 150점, 3억원어치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프리미엄 섹션’에는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이왈종 등 한국의 근·현대 작품과 대만 미술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인 양산랑의 작품, 그리고 일본 일본 현대화의 선구자인 케이조 코야마의 작품이 출품된다.

또한 1960년 초 우리나라 최초로 동판화 작업을 시도하고 1990년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한 김상유의 ‘양졸전’도 경매에 부쳐진다. 전혁림 안창홍 황주리 성백주 최영림 이민혁 등 미술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작가들의 소품도 나온다.

월전 장우성, 남농 허건, 해공 신익희 등 주요 동양화 작가들의 작품과 백남준의 경기고교 100주년 기념판화, 이대원 김종학 장욱진의 판화, 사진작가 배병우의 ‘창덕궁’ 시리즈, 팡리준, 로버트 인디애나, 마크 퀸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판화가 출품됐다.

K옥션 측은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선물용 작품뿐 아니라 집안 또는 사무실 소장용, 인테리어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추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부터 16일까지 K옥션 홈페이지(k-auction.com)를 통해 온라인 입찰이 가능하다. 같은 기간 실물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본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02-3479-8888).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