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유지태가 또 다시 독립영화 응원에 나섰다. 2월 13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독립영화 응원 상영회를 마련, 100여명의 관객을 초청해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
이번 상영회를 통해 그가 소개할 독립영화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선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다룬 애니메이션 ‘생각보다 맑은’(감독 한지원·1월 22일 개봉)으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인정한 ‘앙팡테리블’ 한지원 감독의 첫 극장 개봉작이다.
규모는 작지만 작품성과 의미를 지닌 놓치기 아쉬운 영화를 함께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상영회는 이번 행사로 일곱 번째를 맞는다. 2012년 ‘두 개의 문’(감독 김일란·홍지유), ‘낮은 목소리 3-숨결’(감독 변영주), 2013년 ‘가족의 나라’(감독 양영희), ‘힘내세요, 병헌씨’(감독 이병헌), 2014년 ‘만신’(감독 박찬경),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감독 안재훈, 한혜진)에 이은 ‘생각보다 맑은’ 응원 상영회는 2월 13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되며, 초청된 100여명의 관객들과 배우 유지태가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 특히 한지원 감독과 유지태의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근 드라마 ‘힐러’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유지태가 스스로 홍보대사를 자처한 또 하나의 독립영화. 그의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독립영화를 알리고, 함께 응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보기 7탄’ ‘생각보다 맑은’ 상영회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트위터(twitter.com/indiespace_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배우 유지태의 7번째 독립영화 응원, 2월 13일 인디스페이스 100여명 관객 초청
입력 2015-02-08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