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가 오지호와 결혼하겠다고 김동욱에게 선언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6회에서는 국인엽(정유미 분)이 과거 연인이던 김은기(김동욱 분)대신 노비 무명(오지호 분)과의 혼인을 선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국인엽은 김은기에게 “제가 스스로 무명과 혼인하겠다고 했다”며 “짐승은 아니기에 혼인할 사람은 제가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은기는 “나를 포기시키려고 그러는 거냐. 그러지 말아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하지만 국인엽은 매정하게 김은기를 두고 돌아섰다.
이후 국인엽은 김은기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무명 앞에서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무명은 말없이 그런 국인엽의 모습을 바라봤다.
금토드라마 ‘하녀들’은 조선시대 노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으로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는 운명 극복 스토리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45분에 방송된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JTBC 하녀들 방송 캡처
‘하녀들’ 정유미, 김동욱에 “오지호와 결혼하겠다”
입력 2015-02-07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