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베이비가 생겼으면 좋겠다"
배우 조재윤(41)이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9세 연하 쇼핑호스트 조은애와 화촉을 밝혔다.
조재연은 예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예쁘게 잘 살겠다”면서 2세 계획을 묻자 허니문 베이비를 원했다. 내친 김에 “저 닮은 딸을 낳을까 걱정이지만 아들, 딸 구분 없이 빨리 예쁜 아이를 갖고 싶다"고도 했다.
결혼식에는 1천여 하객이 참석했는데, 손현주, 오달수, 김성령, 김상경, 차태현, 구혜선 등 배우들과 아이돌 그룹인 씨엔블루, FT아일랜드, 걸스데이, 개그맨 김준현 등 동료 연예인들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주례는 유정훈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대표가, 사회는 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컬투가 맡았다. 축가는 MBC TV '일밤-애니멀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도현과 같은 소속사인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이재진이 불렀다.
둘은 9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를 촬영 중인 그는 신혼여행을 미뤘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배우 조재윤 결혼…"허니문 베이비 생겼으면 좋겠다"
입력 2015-02-07 21:10 수정 2015-02-07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