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향수 이용률이 전 직업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보건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0월 남녀 2000을 대상으로 향수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업별로는 학생의 향수 사용이 5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가 및 고위관리자(51.4%), 사무직(46.7%) 순이었다. 농업·어업·임업 종사자(28.6%)나 판매직·서비스직(31.3%)은 향수 사용률이 낮았다. 전체 응답자의 40.7%가 향수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사용률(44.0%)이 남성(37.4%)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절반 이상(52.3%)이 향수를 사용해 가장 사용률이 높았다. 소득이 높을수록 향수를 많이 사용해 월 소득 600만원 이상 응답자 가운데 56.9%가 향수를 사용했다. 외제 향수에 대한 선호도가 59.8%로 국산(40.2%)보다 높았고, 외제 향수 중에는 프랑스 향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향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해
입력 2015-02-07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