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5일(한국시간)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 공항에서 일어났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보고타발 리오네그행 비바콜롬비아 비행기가 이륙직후 오른쪽 엔진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비상착륙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 상황이 촬영된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왔는데, 1분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당시 긴박했던 장면이 음성파일과 함께 담겨있다.
영상은 항공기 내부에서 바깥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날개에 불이 붙은 항공기가 굉음을 내며 멀리 시가지가 보이는 상공을 선회하는 모습이다. 승객들로 추정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도 들린다.
보도에 따르면 기장은 긴급 회항 결정후 항로를 변경해 비상착륙을 시도했는데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고 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정말 무섭다” “원인이 뭐지” “버드스트라이크인가” 등의 반응를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